728x90
반응형

콘 아이스크림 밑에는 왜 초콜릿이 있는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왜 밑에 초콜릿이 있을까

막대 아이스크림, 콘 아이스크림, 구슬 아이스크림, 컵 아이스크림 등등

여러가지 아이스크림 중 어떤 것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생각해보면 종류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있고 빵 아이스크림도 있네요

 

저는 어떤 아이스크림이든 상큼한 맛을 가장 선호합니다

 

 

 

여러가지 아이스크림 중 콘 아이스크림은

막대 아이스크림보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아이스크림과 함께 과자, 초콜릿을 먹을 수 있어서

뭔가 더 이득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모든 콘 아이스크림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콘 아이스크림 마지막에는 초콜릿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은

1970년 해태제과에서 만든 부라보콘입니다

 

부라보콘은 이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팔리고 있으며

2001년에는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콘 아이스크림은 과자에 아이스크림을 채우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콘 과자를 비롯한 다른 과자들은 바삭함이 생명입니다

 

보관을 잘못하면 과자가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해

눅눅해지게 되는데

이러면 과자의 맛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콘 아이스크림은 과자가 아이스크림을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수분과 마주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소비자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눅눅한 과자를 먹게 될 것이고

 

이러면 전체적인 맛이 떨어져

잘 팔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콘 과자가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콘 과자 표면에 초코 코팅을 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초코가 아래쪽으로 흐르게 되었고

콘 아이스크림 마지막에는 초코가 고이게 되었습니다

 

업체는 이것을 모르는 체로 출시하게 되었고

소비자들은 고여있는 아래쪽 초콜릿을 먹게 된 것입니다

 

해태제과 입장에선 이것이 실수였기 때문에

바로잡기 위해 대책을 세웠겠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아이스크림을 구매 했는데

또다른 후식인 초콜릿이 있어서 마치 선물을 받는 듯한 느낌을 들았던 것이죠

 

이런 반응을 이용해 1986년 월드콘은

의도적으로 아이스크림 밑에 초콜릿을 넣었습니다

 

이때부터 콘 아이스크림 가장 아래쪽에 있는 초콜릿은

콘 아이스크림의 상징인 것처럼 되어버린 것이죠

 

이제는 기술이 많이 발전 되어서 초콜릿이 흐르지 않게 할 수 있지만

아이스크림이 녹아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도 하고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기 때문에

 

밑에 초콜릿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에는 볼 수 없지만

예전에는 콘 아이스크림 아래에 플라스틱 받침도 존재했습니다

 

이때는 콘 과자를 만드는 기술이 부족해

아래쪽이 완벽히 막히지 않는 과자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먹다보면

아이스크림이 녹아 초코와 함께 흐르는 경우가 있었죠

 

그래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받침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콘 과자를 만드는 기술이 발전돼

굳이 플라스틱 받침을 넣지 않아도

아이스크림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제거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더 발전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에 숨은 과학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속담에 숨은 과학

말이라는 것은 참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어떻게 말하냐에 따라서, 말을 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그래서 말에 관한 속담도 아주 많이 존재하죠

 

 

여러가지 말에 관한 속담 중에서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듣는 사람이 없어도 말을 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여기에는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다고 합니다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은

귀를 통해 소리를 듣습니다

 

누군가 소리를 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떨림이

귀에 있는 고막으로 전달 되고

고막은 이 진동을 감지하면서

어떤 소리인지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소리의 속도를 음속이라고 하는데

음속은 소리를 전달하는 물질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기중보다 물같은 액체에서 더 빠르고

액체보다 땅같은 고체에서 더 빠르게 이동합니다

 

소리는 주변 환경에 따라 전달되는 방향이 바뀝니다

무언가 가로막고 있으면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고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는 빠르게 전달되지만

바람이 불지 않는 방향으로는 늦게 전달됩니다

 

기온이 높으면 음속이 빨라지고

기온이 낮으면 음속이 느려집니다

 

소리의 속력이 달라지면 소리는 굴절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낮에는 태양열이 지표면을 데우기 때문에

대기보다 지표면이 더 높은 온도가 됩니다

 

그래서 소리가 지표면에서 대기쪽으로 굴절하게 되고

소리를 내면 소리는 아래에서 위로 움직이게 됩니다

 

밤이 되면 지표면은 식기 때문에

대기보다 더 낮은 온도가 됩니다

 

그럼 소리는 대기에서 지표면쪽으로 굴절하게 되고

소리를 내면 소리는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소리라도

낮보다 밤에 더 크게 들리는 것입니다

 

새는 위쪽에서 생활하고

쥐는 아래쪽에서 생활합니다

 

낮에는 소리가 위쪽으로 올라가고

밤에는 소리가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그래서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게 되는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인바디는 어떻게 정보를 알려주는 걸까? 서서 손잡이만 잡았는데..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손만 잡았는데 어떻게 아는 거야

최근 전염병 이슈도 그렇고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언제나 생각하는 건

정말 건강이 최고다 라는 것입니다

 

아프면 자기만 손해고 건강한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죠

 

어릴때는 건강에 대해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많이 신경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먹는것도 뭔가 조금씩 신경쓰고

특히나 내 몸이 어떤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근육은 얼마나 있는지 지방은 얼마나 있는지 등등...

 

https://youtu.be/nQgJDvhLeUQ

 

과거에는 운동을 하고 몸무게를 재고

거울로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끝이었지만

요즘에는 체지방량이나 근육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기계 덕분에

어떤식으로 운동을 하는것이 더 효율적인지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는 이런 기계를 인바디라고 부르죠

 

그런데 참 신기한게

단순히 기계 위에 올라가서 손잡이를 잡는 것 뿐인데

기계는 여러가지 정보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인바디는 도대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것일까요?

 

인바디는 1996년에 설립된 바이오스페이스에서 만들었으며

인체에 있는 여러가지 성분들

수분, 단백질, 무기질, 지방, 근육이 얼마나 있는지 알려주는 기계로

체성분 분석기라는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회사의 체성분 분석기중에서

인바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 가장 유명해진 덕분에

이런 기계를 그냥 통틀어서 인바디라고 부르죠

 

이런 이유 때문에 바이오스페이스는 2014년 회사의 이름을 인바디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인바디는 국내 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이 전세계 1위라고 합니다

 

그래서 체성분 분석기를 보면 웬만하면 인바디겠지만

우리집 근처에 있는 헬스장이나 보건소의 분석기가

인바디가 아닐 확률도 있습니다

 

어떤 물질이 전기가 잘 통하면 도체라고 하고

전기가 잘 통하지 않으면 부도체라고 합니다

 

순수한 물은 부도체라고 알려져 있지만

다른 물질이 섞이게 되면 전기가 통하는 도체가 됩니다

 

인체는 60~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 몸에 있는 물에는 여러가지 이온이 섞여있기 때문에

전기가 잘 통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은 도체인 것이죠

 

체성분 분석기는 사람의 이런 특성을 이용해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줍니다

 

기계의 발판과 손잡이에 약한 전류를 흘려보냈을 때 나타나는 저항값을 통해

체성분을 분석하는데 이런 방법을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 있는 근육은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지방은 수분이 적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몸에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다면

전기가 잘 통할테니

전류를 흘려보내면 저항값이 낮게 나올 것입니다

 

몸에 지바잉 많고 근육이 적다면

전기가 잘 통하지 않을텐

전류를 흘려보내면 저항값이 높게 나올 것입니다

 

저항값을 통해 몸에 지방이 많은지 근육이 많은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또한 전류의 주파수를 다르게 해서

세포가 수분을 얼마나 머금고 있는지

몸에 수분은 얼마나 있는지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100kHz보다 낮은 주파수는 세포막을 따라 흐릅니다

그래서 세포 밖의 수분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100kHz보다 높은 주파수는 세포를 통과하고 흐릅니다

그래서 세포가 수분을 얼마나 머금고 있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근육을 얼마나 더 늘려야 하는지

지방은 얼마나 더 빼야하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게 돼

더 효과적인 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환자의 상태를 쉽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성분 분석기는 결국 전류가 얼마나 잘통하느냐

몸에 수분이 얼마나 있느냐를 통해 결과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100% 정확한 결과라고 말할 수 없죠

저항값이 이정도 나왔으니 아마도 근육은 이정도 있을 것이다

라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장실을 다녀오기 전과 다녀온 후

물을 마시기 전과 마신 후

아침에 측정했을 때와 저녁에 측정했을 때

다른 결과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CT나 MRI에 비하면 값의 정확도는 많이 떨어지게 되죠

 

그래도 체성분 분석기는 여전히 대단한 기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이것에 대한 연구도 계속 되고 있고

오차를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

 

간편하지만 정확하게 체정분을 측정할 수 있는

체성분 분석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