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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이 생기는 이유 그리고 환상통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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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려운 걸까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왜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이 존재할까

 

인간은 팔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부위를 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 뒤쪽은 손이 닿지 않아서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죠

 

특히 이런 생각은 씻을때 많이 하게 됩니다

 

https://youtu.be/a0eNvKwXaQQ

그리고 등 뒤쪽이 가려울 때도 많이 하게 되죠

 

가려움은 별것 아닌 증상처럼 느껴지지만

참는 것이 쉽지 않고 지금 당장 긁지 않으면 미쳐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가려우면 그런 느낌은 더 심해지죠

 

다행히 우리는 도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주변에 가려움을 해소시켜줄 도구가 많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가려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아무리 긁어도 가려움이 해소되지 않거나

몸의 일부를 절단한 사람의 경우

절단 부위가 가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가려움은 왜 생기는 것이며

아무리 긁어도 해소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려움이 생기는 원인은 꽤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모기가 많이 활동하기 때문에

모기에 의해 가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레르기에 의해 가려움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가려움이 생길 때도 있고

병이 있는 경우 가려움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아무런 이유도 없는데 그냥 가려운 경우가 있죠

물론 이런 경우는 대부분이 공기중의 먼지나 머리카락이 피부에 닿아서 생기는 가려움입니다

 

가려움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선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히스타민이라는 물질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히스타민은 피부가 자극받았을 때

방어를 위해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히스타민이 분비되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많은 혈액이 돌게 됩니다

 

그래서 피부가 붓고 빨갛게 달아오르죠

 

혈관이 확장되면 백혈구처럼 우리 몸을 지켜주는 물질이

문제 현장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들어온 외부 물질을 제거하거나

곧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물질에 대해 대비를 하는 것이죠

 

피부에는 감각을 느끼는 여러가지 신경이 있습니다

(자유신경종말, 마이너스 소체, 루피니 소체, 크라우제 소체 등등)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가려움을 담당하는 자유신경종말을 자극하기 때문에

가려움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즉 가려움이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외부 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동작인 것이죠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는

모기가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을 넣어서가 아닙니다

 

모기는 피를 빨 때 피가 굳지 않게 하기 위해 항응고제를 방출합니다

항응고제는 외부의 유해물질이기 때문에

항응고제가 들어오면 히스타민이 분비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자유신경종말을 자극하기 때문에

가려움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가려움이 느껴져 긁었는데도

가려움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려워서 몸을 긁기 시작하면

뇌는 가려움이 해소됐다는 신호보다

피부에 통증이 온다라는 신호를 먼저 받게 됩니다

 

그러면 통증을 없애기 위해 뇌에서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합니다

세로토닌은 감정에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데

세토로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에 올 수 있고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뇌는 통증을 잊기 위해 세로토닌을 분비하는 것이죠

 

그런데 세로토닌은 분비되면서

가려움을 뇌에 전달하는 뉴런을 자극하게 됩니다

 

뉴런이 자극받으면서 또 가려움이 느껴지고

가려움이 느껴져서 몸을 긁으면

또다시 통증이 온다는 신호를 받게 됩니다

 

통증이 오면 또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세로토닌이 뉴런을 자극합니다

 

그럼 또 가려움이 느껴지고

여기서 또 긁으면 통증이 뇌로 가서 또 세로토닌이 분비되죠

 

이런식으로 가려움에 대한 무한의 인피니티에 빠져

계속 긁다보면 피부에 상처가 나게 되고

그때서야 긁는 행위를 멈추게 되는 것이죠

 

가려움은 그 자체만으로 큰 고통이지만

신체의 일부를 절단한 사람에게는 더 큰 고통을 준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신체의 일부를 절단했지만

절단 부위가 가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그 부위를 절단해버렸기 때문에

긁을 수가 없어 가려움을 해소하지 못해

미쳐버릴정도로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가려움 뿐만 아니라

춥거나 아프기도 하고

운동을 하고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현상을 환상통이라고 부릅니다

 

환상통이 생기는 이유는 뇌가 착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직 절단하지 않았을 때의 고통을 뇌가 기억하고 있다가

절단한 뒤에 뇌는 절단 됐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절단하지 않았을 때의 고통을 전달하기 때문에

없는 부위지만 통증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환상통은 겪어보지 못하면 그 고통을 상상조차할 수 없습니다

없는 부위인데 어떻게 고통이 느껴지지 하면서 이해조차 되지 않죠

 

진통제를 먹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환상통을 거울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왼손을 절단했는데 왼손이 가려울 경우

오른손을 거울에 비친 뒤 긁는 행위를 하면

 

뇌는 왼손이 있다고 착각해 가려움이 해소된다고 합니다

 

어딘가 가려울 땐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가려움을 참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가려운 곳이 있으면 긁어주되

세로토닌에 지배당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멈춰야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습니다

 

만약 병에 의해 가려움이 생기는 경우

긁지 말고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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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왜 화장실에 가고 싶어질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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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러 갔는데 왜 똥이...

고등학생 때 집 근처에 작은 서점이 있었습니다

한참 수능을 준비하던 때라 문제집을 사기 위해 서점에 가끔 들리곤 했는데

이상하게도 아무렇지 않다가

서점에 들어가면 오줌이 마려워 미칠지경이 되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갑자기 오줌이 마렵나보다 했는데

서점에 갈때마다 오줌이 마려워서

문제집을 사지 못하고 그냥 나오던 때가 몇번이나 있었습니다

 

 

 

오줌은 그나마 나을 수 있지만

만약 똥이 마렵다면

특히 저처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갑자기 똥이 마려운 것만큼 괴로운 현상은 없습니다

 

집에 있다면 화장실에 가면 되지만

밖에 나와있는 경우 급똥이 찾아오면 똥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순간에는 그야말로 머릿속에 똥밖에 안들어있습니다

 

주변에 대형마트나 서점이 있다면

이곳에 들려 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하철에 화장실이 있어서 웬만하면 최악의 상황을 겪진 않습니다

(하지만 개찰구를 통과해야 화장실에 갈 수 있다면?)

 

이후에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니

서점에 가면 화장실에 가고싶어지는 현상은 저 뿐만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이 겪는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서점에 가면 왜 화장실에 가고싶어지는 것일까요?

 

이 현상은 서점 뿐만 아니라 책이 많이 있는 도서관에서도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책의 종류도 가리지 않아서

만화책이 많이 있는 곳이나 잡지가 있는 곳에서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서점에 가면 화장실에 가고싶어지는 현상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고 몇가지 가설만 존재합니다

 

첫번째 가설은 긴장감과 초조함입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는 많은 책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책들 중에서 내가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긴장감과 초조함이 생기게 되죠

 

원하는 책의 제목을 정확하게 알고 위치를 안다면

이런 초조함은 조금 줄어들겠지만
(혹시 다 팔리진 않았을까? 하는 초조함이 생긴다면?)

 

참고서를 고르거나 막연하게 베스트 셀러중 하나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면

긴장감과 초조함은 더 커지게 됩니다

 

긴장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때 신경이 예민해지고 큰창자의 움직임이 활발해집니다

 

그리고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복통과 설사가 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됩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증가하지만

소화 기관의 움직임은 느리게 만듭니다

 

소화 기관의 움직임이 느려지면 오히려 똥을 안싸야 하는 것 아니야? 하겠지만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 부신피질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이 만들어져

큰창자를 자극하기 때문에 배변활동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배변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교감신경입니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프게 되는데

이것 역시 서점에 가면 화장실에 가고싶어지는 것과 같은 현상이죠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 위쪽에 있는 책이라면 상관 없지만

아래쪽에 있는 책이라면 쪼그려 앉아야 합니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창자를 자극하기도 하고

배변통로가 직선이 되기 때문에 똥이 가장 잘 나오는 자세라고 합니다

 

그래서 변기에 앉아서 똥을 쌀 때 발 아래 무언가를 깔고 싼다면 똥이 더 잘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우리는 서점에 있지만

이런 자세를 하면 몸은 우리가 화장실에 있다는 것으로 착각하고

똥을 밖으로 내보낼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서점에 가면 똥이 마려운 것이죠

 

또 서점에서 한번이라도 화장실에 갔다면

이후에 서점에 가면 또 화장실에 가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것은 먹이를 주기 전에 종소리를 울렸더니

이후에는 종소리만 울려도 침을 흘렸다년 파블로프의 개와 같은 현상입니다

 

특히 평소 화장실에서 잡지나 책을 많이 본다면

이런 현상은 더 확실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가설들 이외에도

잉크의 냄새 때문에 똥이 마렵다는 이야기

종이 냄새 때문에 똥이 마렵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어느 하나 이 현상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서점에 가면 화장실에 가고싶어지는 현상은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현상이기 때문에

혹시 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은 아지 않아도 되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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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초파리는 어디서 오는 걸까(초파리 창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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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는 어떻게 계속 생기는 걸까

저는 과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만약 과일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삶이 어땠을까요

끔찍하네요

 

과일 알레르기가 없이 태어난 것에 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딱히 싫어하는 과일은 없지만

씨를 발라 먹기 힘든 작은 포도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봉은 좋아합니다

씨 없는 포도는 아주 좋아합니다

 

 

 

여름은 더운 날씨도 짜증나지만

왕성하게 활동하는 벌레들도 아주 짜증납니다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들 잘 활동하는지

더울땐 좀 쉬자구요

 

그나마 작년에는 엄청나게 더운덕분에 모기를 많이 못만나본 것 같습니다

올해는 작년만큼 덥지 않아서 모기를 꽤 많이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하지만 여름은 수박, 복숭아, 참외, 포도, 자두, 토마토, 블루베리 등등

여러가지 제철과일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기다려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특히 저처럼 과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그렇죠

 

이중에서 저는 복숭아를 아주 좋아합니다

하지만 복숭아는 비싸요 ㅠㅠ

 

과일중에는 껍질을 벗겨먹는 과일도 있는데

껍질채 먹는 과일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웬만하면 껍질채 먹으려고 하는데

수박이나 참외같은 과일은 껍질을 먹을 수 없죠

 

이런 과일들의 경우 먹은 뒤 뒷처리를 빨리 하지 않으면

특히 여름에는 금방 벌레가 꼬이게 됩니다

 

내가 과일을 먹는 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신기할정도로 순식간에 벌레들이 생겨버립니다

도대체 이녀석들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과일을 상온에 놔뒀을 때 생기는 벌레는 초파리입니다

이들은 당과 산이 있는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과일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도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살짝 상하려고 하는 음식을 좋아합니다

그런 음식은 당과 산이 공존하기 때문이죠

 

초파리는 종류가 아주아주 다양합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추운 북극에 살기도 하고

엄청나게 더운 사막에 살기도 합니다

 

초파리는 후각이 아주 발달되어 있습니다

1km 떨어진 곳의 음식 냄새를 맡을 수도 있고

통에 들어있는 음식의 냄새를 맡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과일을 먹으려고 하면 이녀석들은 1km 밖에서부터

내가 과일을 먹는 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죠

 

바나나는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상온에 보관합니다

그래서 초파리가 많이 생기는 과일중 하나입니다

특히 바나나는 상하는 속도가 아주 빠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죠

 

껍질을 벗겨먹는 과일이지만 껍질을 벗기는게 어렵지도 않아서

즐겨먹는 과일이지만

그만큼 뒷처리를 빠르게 해줘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초파리는 노랑초파리입니다

 

노랑초파리는 3월에서 11월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하지만 집안은 겨울에도 춥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1년 내내 활동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암컷 초파리는 알을 한번에 100개 이상 낳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기까지 12일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초파리가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박멸하는 것이 힘듭니다

 

초파리는 어른이 되어도 2~5mm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주 좁은 틈만 있으면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죠

 

문을 잘 닫아놨다고 생각해도

약간의 틈이 있다면 초파리에겐 자동문이나 마찬가지인 것이죠

 

저희집 방충망 크기를 재봤는데 한칸당 5mm더군요

초파리에겐 안성맞춤인 출입구입니다

 

초파리의 후각은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과일이 상온에 보관되고 있거나

음식물 쓰레기가 며칠동안 방치되고 있다면

 

이들은 집안으로 아주 쉽게 들어와

파티를 시작하게 됩니다

 

분명 문을 잘 닫았는데 어떻게 초파리가 생긴거지? 하며 의아해 하고

혹시 초파리는 창조된 것이 아닐까? 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초파리 자연창조설에 힘이 실리는 순간이죠

 

여름에 아주 잠깐만 과일을 상온에 둔다면

초파리가 창조되는 마법같은 현상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밀폐된 공간인데도 초파리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파리의 애벌레는 나무의 줄기나 수액, 나뭇잎을 먹고 자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컷 초파리는 과일의 꼭지부분에 알을 낳습니다

 

초파리의 크기가 아주 작은만큼 초파리의 알도 아주 작습니다

과일에서 초파리의 알을 구분해내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어쩌면 우리는 과일을 구매할 때

초파리의 알이나 애벌레도 같이 구매했을지도 모릅니다

 

초파리의 알이 과일 꼭지부분에 있는채로 집 안으로 가져왔기 때문에

아무리 문을 잘 닫아놔도 초파리가 생기게 되는 것이죠

 

초파리의 정자는 동물 중에서 가장 긴 것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약 6cm의 길이를 가지고 있는데

사람의 정자보다 1000배나 길다고 합니다

 

초파리는 아주 성가신 벌레지만

유전학에서 만큼은 중요한 표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코에 들어가고 입에 들어가서 짜증나는 벌레긴 해도

우리에게 꽤 중요한 정보를 많이 전해줬다고 하네요

 

참 아이러니한 벌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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