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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사막 한가운데에 오아시스가 만들어진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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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마른 사막에 어떻게 오아시스가 생겼을까

 

오아시스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사막은 1년 내내 비가 너무 내리지 않아
사람은 물론 동식물도 살기에 아주 적합하지 않은 곳입니다

연평균 강수량이 250mm 이하인 곳을 말하는데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1300mm
세계 연평균 강수량은 800mm인 것과 비교해보면
비가 정말 내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낮에는 온도가 40도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비가 내려도 금방 말라버려
물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기 굉장히 힘든 곳입니다


그럼에도 사막에 아주 드물게
물이 고여있는 샘이나 연못, 호수같은 것들이 존재하는데
이것을 오아시스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살며
마을을 만들기도 하고 농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런 지역 자체를 오아시스라고 부르기도 하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상합니다
비도 오지 않고 온도도 높아 물이 말라버리는 환경인데
도대체 어떻게 오아시스가 생긴 걸까요

https://youtu.be/DU4VliqneSc

 


우리가 사는 지구는 똑바로 서있는 것이 아니라
자전축이 살짝 기울어진 상태로 있습니다

현재는 23.5도 기울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기울기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4만 1000년을 주기로 22도~24도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사막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지역이지만
지구의 기울에 따라 비가 많이 오는 시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약 5000년 전 사하라 사막은
비가 많이 내리는 초원이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수천년, 수만년, 수십만년 동안 계속되다 보면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이 점점 쌓이게 되고
지하수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하라 사막 아래에는
우리 생각보다 더 많은 지하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수가 흐르는 곳을 찾아
땅을 파고 우물을 만들면 사막에서도 물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우물을 중심으로 마을이 구성되면
하나의 오아시스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죠



사막에 바람이 불면 어떤 구간의 모래는 쓸려 나갈 것이고
어떤 구간의 모래는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계속 모래가 쓸려나가다 보면
지하수가 모래 위로 솟아 오르게 되고
자연스럽게 물 웅덩이가 만들어져
하나의 커다란 오아시스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아시스를 샘 오아시스, 대수층형 오아시스라고 합니다


사하라 사막에 있는 시와 오아시스가
바로 이런식으로 만들어진 오아시스입니다

그래서 시와 오아시스는 다른곳에 비해
낮은 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떤 오아시스는 산맥 근처에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비구름이 높은 산맥을 넘지 못하고
많은 비를 산맥에 뿌리게 되면

빗물이 산맥을 타고 내려와 낮은 지역에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반복되면 물이 고여 오아시스가 만들어지게 되죠

이렇게 만들어진 오아시스를 산록 오아시스라고 부릅니다

타클라마칸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가
바로 이런식으로 만들어진 오아시스입니다


이렇게 보니 오아시스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자연이 주는 선물같은 것이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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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보내줄 것도 아니면서 결격사유는 왜 따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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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줄 것도 아니면서 왜 따지는 걸까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취업을 하려고 할 때
채용 공고를 살펴보다 보면
조건에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
라고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출장과는 거리가 먼 회사인데다
아무리 봐도 회사에서 해외여행을 보내줄 것 같진 않은데

도대체 왜 해외여행 결격사유를 따지는 것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NMR8JIvRUs0

 


결격사유란 법률상 어떤 자격을 상실하게 되는 사유를 말합니다
즉 해외여행 결격사유는
어떤 법 때문에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는 건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출국이 금지됐거나 여권을 만들 수 없거나


출국이 금지되는 조건은 출입국관리법 제4조 제1항에서 볼 수 있는데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
징역이나 금고의 집행이 끝나지 않은 사람

벌금 1000만 원 이상, 추징금 2000만 원 이상
국세 5000만 원 이상, 관세 5000만 원 이상, 지방세 3000만 원 이상을
내지 않은 사람

법원의 판결 이후 양육비를 주지 않은 사람
병역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람

2억 원 이상의 탈세를 한 사람
20억 원 이상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

여권을 위조한 사람
3000만 원 이상 횡령한 사람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사람이 출국이 금지됩니다



여권을 만들 수 없는 조건은 여권법 제12조 제1항에서 볼 수 있는데
2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로 재판 중이거나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로 수사중지가 된 사람

여권법을 어겨 실형을 선고받거나 집행유예인 사람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집행유예인 사람
테러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여권을 만들 수 없습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들인데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들은 쉽게 말해서
범죄자들입니다

즉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라는 조건이 있다는 것은
우리 회사는 범죄자는 지원할 수 없다
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범죄자가 아닌 사람이라고 하면 되는데
왜 굳이 해외여행이라고 돌려 말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범죄자라고 해서 혹은 범죄자였다고 해서
채용공고에서부터 차별을 두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범죄자의 정상적인 사회복귀는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제1조에 의해 보장되어 있기도 하고

범죄 관련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23조에 의해
민감정보로 분류되어 함부로 처리할 수 없습니다


범죄자 중에는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있겠지만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람
실수로 저지른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범죄자의 취업 활동을 막아버리면
이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왔을 때
살아가기 위해선 결국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법으로 정해 차별을 두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차별을 두지 못하게 했음에도
해외여행을 이유로 알게 모르게 범죄자를 차별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범죄자는 어디서 일하나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모든 회사의 채용공고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해외여행 결격사유로 모든 범죄자를 걸러낼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해외여행 결격사유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범죄자를 차별하는 것 까지는
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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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등껍질 속에는 뭐가 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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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껍질에는 뭐가 들었을까

 

https://youtu.be/yYTcYBlL4Iw

 

바다에 주로 살고 있으며
특이하게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있는 동물인 거북이

우리는 이 껍질을 등껍질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사실 껍질이라고 하면 어떤 것을 감싸고 있는
부드러운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과일 껍질 같은 것들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따지면
단단한 것을 말하는 껍데기라고 해야 맞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부드러운 돼지의 껍질은 돼지껍데기라고
단단한 거북이의 껍데기는 거북이 등껍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거북이는 등 껍데기를 가지고 있는 덕분에
만화나 영화, 게임 같은 곳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입니다

이들은 위급한 상황이 되면 껍데기에 숨거나 탈출하기도 하며
공격을 받았을 때 껍데기가 벗겨지는 식으로 표현되기도 하죠


거북이의 껍데기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등 부분에 있는 껍데기인 배갑과
배 부분에 있는 껍데기인 복갑입니다

악어처럼 피부가 딱딱하게 변하거나
소라게처럼 단단한 껍질을 찾아 이사를 하는 것과 다르게
거북이의 껍데기는 거북이의 척추뼈와 갈비뼈가 진화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브릿지라고 부르는 껍데기가
배갑과 복갑을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거북이 껍데기 내부를 보면
어깨뼈와 골반뼈가 연결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즉 거북이의 껍데기는 벗겨지거나 빠져나올 수 있는
하나의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거북이와 하나로 연결된 거북이의 신체 일부입니다


여러 매체에서 껍데기가 벗겨지는 식으로 표현하지만
실제로 이것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게다가 거북이의 껍데기 내부는 텅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심장, 폐, 간, 창자 등등
거북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장기들이 들어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거북이의 껍데기를 벗기려고 한다면
그것은 거북이를 찢는 것과 같은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북이가 껍데기를 가지게 된 이유는
연약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국의 고생물학자 타일러 라이슨이 거북이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에우노토사우루스의 화석을 연구해 본 결과
놀랍게도 땅을 잘 파기 위해 껍데기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거북이는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을 파는 선택을 했는데
땅을 잘 파기 위해선 앞발을 지지해 줄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척추뼈와 갈비뼈가 넓어지는 쪽으로 진화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진화한 덕분에 땅을 파 안전하게 알을 낳을 수도 있었고
지구에 있는 육상생물 70%, 해양생물 96%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페름기 대멸종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거북이 껍데기는 처음에는 땅을 파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그것이 거북이의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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