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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행성은 그리스 로마 신 이름에서 따왔는데 지구는 왜 그냥 지구일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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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구만 신의 이름이 아닌 걸까

 

행성 이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태양계를 이루고 있는 8개의 행성입니다

 

https://youtu.be/vKPIr_CBH7Q

 


수성의 영어 이름은 머큐리(Mercury)입니다
머큐리는 빠른 속도로 움직였기 때문에
신들의 명령을 전달하는 전령의 신과 닮았다고 해서
헤르메스라고도 불리는 메르쿠리우스(Mercurius)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금성의 영어 이름은 비너스(Venus)입니다
비너스는 가장 아름답게 빛났기 때문에
미의 신과 닮았다고 해서
아프로디테라고도 불리는 베누스(Venus)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화성의 영어 이름은 마스(Mars)입니다
화성은 피로 물든 전쟁터를 연상시켰기 때문에
전쟁의 신과 닮았다고 해서
아레스라고도 불리는 마르스(Mars)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목성의 영어 이름은 주피터(Jupiter)입니다
주피터는 보이는 행성 중에서 가장 컸기 때문에
올림푸스 최고 신과 닮았다고 해서
제우스라고도 불리는 유피테르(Jupiter)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토성의 영어 이름은 새턴(Saturn)입니다
새턴은 주피터 뒤에서 돌고 있는 모습이
제우스에게 쫓겨난 제우스의 아버지인 농경의 신과 닮았다고 해서
크로노스라고도 불리는 사투르누스(Satvrnvs)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천왕성의 영어 이름은 우라노스(Uranus)입니다
새턴 뒤에서 돌고 있는 모습이
제우스의 할아버지이자 크로노스의 아버지인 하늘의 신과 닮았다고 해서
우라노스(Ouranos)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해왕성의 영어 이름은 넵튠(Neptune)입니다
넵튠은 파란 모습이 바다를 연상시켰기 때문에
바다의 신과 닮았다고 해서
포세이돈이라고도 불리는 넵투누스(Neptunus)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지구의 영어 이름은 어스(Earth)입니다
어스는 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 아닙니다

지구를 제외한 7개의 행성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지구만 신의 이름이 아닌 이유는
과거 행성에 이름을 붙일 때
지구를 행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하늘에 떠있는 이런 행성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을 천동설이라고 부르죠

그래서 이런 행성을 방랑하는 별(asteres planetai)
떠돌아다니는 별이라고 불렀죠

당시 사람들은 행성을 점성술에 이용하고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행성에 신의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하지만 지구는 떠돌아다니는 별도 아니었고
그냥 우리가 사는 곳
밟을 수 있는 땅이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땅, 대지를 뜻하는 Earth를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동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구를 제외한 다른 7개의 행성은
이름에 별을 뜻하는 성이 붙지만
지구는 그냥 지구입니다

동양 역시 행성에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했는데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은
오행과 연결해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이후 서양에서 망원경이 발명되고
우라노스, 넵튠, 플루토의 존재가 확인된 뒤
이것을 번역해 이름을 붙였는데

우라노스는 하늘의 신이기 때문에 천왕성
넵튠은 바다의 신이기 때문에 해왕성
플루토(Pluto)는 저승의 신인 하데스라고도 불리는
플루토(Pluto)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명왕성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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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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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화상일 때 찬물이나 얼음을 대나요?

 

화상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우리의 피부에 뜨거운 것이 닿아
피부가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 화상입니다

화상을 입게 되면 열이 상처 주변으로 빠르게 전달되면서
주변 피부나 피부 아래에 있는 조직까지 손상을 입게 됩니다

우리가 상처를 입으면 면역세포가
사이토카인이라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는데
사이토카인은 상처를 회복하기 위한 지원군을 부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화상을 입으면 사이토카인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면역세포가 정상세포를 공격해
염증 기간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조직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부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cPfq-kx_K8U

 


이런 이유 때문에 화상은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응급처치 방법은
화상 부위를 찬물에 대고 있는 것입니다

찬물이 화상의 열기를 빠르게 없애주기 때문이죠

영국의 손외과 의사인 휴 라이트 교수는
기증받은 피부조직 30개를 이용해
화상을 입었을 때 몇 도의 물을 몇 분이나 대고 있어야
가장 효과적인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16도의 물에 20분 동안 대고 있으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화상 깊이가 56%나 감소한다고 합니다

16도라고 하면 감이 잘 안 올 수 있는데
엄청 차갑다고 느끼는 정도의 물이 아니라
시원하다고 느끼는 정도의 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는 열기를 빠르게 없애기 위해
아주 차가운 물을 사용하거나 얼음을 사용하곤 하는데
이럴 경우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처가 빠르게 회복되기 위해선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를 회복하는 면역세포가
혈액을 타고 상처 부위로 이동하기 때문이죠


너무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화상 부위에 댈 경우
주변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그래서 상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즉 16도의 물을 이용하면 열기를 없애기도 하면서
혈관 수축과 사이토카인 폭풍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화상에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치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기에 감전돼 화상을 입었다면
물이 닿으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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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기를 하기 위해 목숨까지 거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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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만 있다면 목숨도 내놓겠어!

사마귀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녹색이나 갈색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적인 형태의 앞발을 가지고 있어
곤충 중에서 최상위 포식자에 위치해 있는 이 녀석의 이름은
사마귀입니다

사마귀가 왜 사마귀라고 불리는지에 대해선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수많은 곤충의 목숨을 빼앗는 모습이
마치 불교에 등장하는 몸과 마음을 빼앗는 악마인
사마(死魔)와 닮았다고 해서
사마귀라고 불린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https://youtu.be/V_x91e6ae9Q

 



사마귀는 그렇게 생기지 않았지만
놀랍게도 바퀴벌레와 친척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명력이 아주 강한 곤충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도 하죠

일주일 동안 먹지 않아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
머리가 잘려도 몸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사마귀의 수명은 8개월 정도 되는데
8월~9월이 되면 짝짓기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보통 짝짓기를 하길 원하는 수컷이 암컷을 찾아다니는데

사마귀는 주변 환경과 색깔이 비슷해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이것은 수컷 사마귀에게도 마찬가지이죠


그래서 암컷은 페로몬을 방출해 수컷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립니다

이 냄새를 맡고 수컷이 암컷을 찾아내면
이들의 짝짓기가 시작됩니다



사마귀의 짝짓기는 굉장히 독특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수컷이 암컷에게 달라붙어 짝짓기를 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암컷 사마귀가 뒤로 돌아
수컷의 머리를 먹어치우기 시작합니다


사마귀는 수컷보다 암컷이 훨씬 크고 강하기 때문에
잡히는 순간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하고
짝짓기를 하는 중에 머리를 뜯겨 죽게 됩니다

즉 수컷 사마귀는 짝짓기를 하기 위해선 목숨까지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사마귀는 머리가 잘려도 몸은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뜯어먹혀도 짝짓기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짝짓기를 계속 이어나갑니다

그럼 지금부터 암컷이 수컷의 머리를 먹은
실제 사마귀의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 걸 잘 못보는 분들은 잠깐 눈을 감아주세요
3, 2, 1, 짠


이제 눈을 뜨셔도 좋습니다

수컷 사마귀의 사정을 억제하는 신경은 머리에 있다고 합니다
짝짓기 도중 머리를 뜯어 먹히면
사정을 억제하는 신경 또한 먹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태가 되면 수컷 사마귀의 사정량이
더욱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암컷 사마귀는 더 많은 알을 낳을 수 있게 됩니다



굉장히 기괴한 짝짓기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부모의 짝짓기를 통해 태어난 수컷 사마귀는
짝짓기를 끝으로 세상과 작별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모든 수컷 사마귀가 짝짓기 도중 잡아먹히는 것은 아닙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수컷이 암컷에게 잡아먹힐 확률은
25%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수컷 사마귀는
죽지 않기 위해 빠르게 짝짓기를 끝내고 도망가기도 하고
암컷이 다른 일을 할 때 짝짓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짝짓기 도중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이유는
더 많은 사정을 하게 만들어 더 많은 알을 낳기 위함이라는 말도 있고
암컷은 번식기에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영양분인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말도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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