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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의 각도는 왜 하필 360도일까 계산하기 복잡하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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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도였다면 계산하기 편했을텐데

 

여기에 원이 있습니다
원의 각도는 몇도일까요?

맞아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원의 각도는 360도입니다

누군가 이렇게 정했기 때문에
우리는 원의 각도가 360도라고 배우는 것인데
조금만 생각하면 이상합니다

처음에 원의 각도를 100도로 정했다면
깔끔하고 딱 떨어져 계산하기 편할텐데 말이죠

원의 각도가 하필 360도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https://youtu.be/GqH_3rhRWCY


어떤 숫자를 나누어 떨어지게 할 수 있는 수를 약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10은 1, 2, 5, 10으로 딱 떨어지게 나눌 수 있으니
이들을 10의 약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60은 계산하기 애매한 숫자인 것처럼 보여지지만
약수가 24개나 있어 오히려 계산하기에 편합니다


원의 각도가 100도라면 1부터 10까지 숫자중
1, 2, 4, 5, 10으로만 딱 떨어지게 나눌 수 있는데


원의 각도가 360도라면 1부터 10까지 숫자중
7을 제외하고 나머지 숫자로 딱 떨어지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의 각도를 처음 360도로 정하고
지금까지 바뀌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원의 각도를 처음 360도로 정한 건
고대 바빌로니아의 학자들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태양이 언제뜨고 지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연구를 하다보니 태양은 하루하루 매일 조금씩
뜨는 위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태양이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온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 시간이 바로 360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1년을 360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죠


바빌로니아에서는 지금과 같은 달력은 없었고
원을 그려 1년이라는 시간을 기록했는데

1년은 360일이었으니 자연스럽게 원을 360개로 나누게 되었고
이러다보니 원의 각도가 360도로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계속 사용되어
원의 각도가 360도로 정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원의 둘레를 원의 반지름으로 나누면
6개로 나눌 수 있고 이들을 연결하면 정삼각형 6개가 만들어집니다

당시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60진법을 사용했는데
이것 때문에 정삼각형의 내각을 60도로 정했고
정삼각형의 내각이 60도이니 원은 360도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렇게 원의 각도가 100도가 아니라 360도가 된 덕분에
우리는 피자를 먹을 때 싸우지 않고
정확하게 나누어 먹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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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당신도 치질에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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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똥꼬는 안녕합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백내장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인데다
50대 이상이라면 둘 중 한 명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질병이지만

하필 가장 민망한 곳에 발생하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쉽게 말할 수 없는 이 질병은
바로 치질입니다

치질은 항문에 발생하는 모든 질병을 말하는 것으로
치핵, 치열, 치루가 가장 많이 알려진 대표적인 치질의 종류입니다

치질은 항문에 압력이 가해지는 것이 원인이 되는데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중력에 의해 언제나 항문 쪽에 압력을 받게 되니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치질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치질은 인류 문명과 역사를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치질을 치료하기 위해
아카시아꽃을 갈아 그 부위에 바르기도 했고

고대 그리스에서는 인두로 지져 태우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의 황제인 나폴레옹도 치질이 있었는데
치질 부위에 거머리를 갖다 붙여
거머리가 뜯어 먹는 식의 치료 방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것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조선의 22대 왕인 정조 역시 치질이 있었는데
손톱, 머리카락, 오줌, 똥, 침 같은 것을 약재로 사용해
치질을 치료했다고 합니다



정맥에 피가 모여있는 상태를 울혈이라고 합니다

항문과 연결되어 있는 대장 끝부분을 직장이라고 하는데
직장에 압력이 가해지면 정맥이 굵어지면서 이곳에 피가 몰려
울혈이 생겨 부어오르게 됩니다

이것을 치핵이라고 하며
치질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치질이라고 하면 치핵을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치핵이 항문 안쪽에 있으면 내치핵
항문 바깥쪽에 있으면 외치핵이라고 합니다


치핵 초기에는 통증이 없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지만
무언가 만져지거나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온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핵은 시간이 지나 그냥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약물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 그 부위를 잘라내는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똥을 쌀 때마다 수술 부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치료되는 과정이 굉장히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변비로 인해 딱딱한 똥을 싸다 항문이 찢어지는 증상을
치열이라고 합니다

항문이 찢어진 상태기 때문에 똥을 쌀 때마다 통증이 있고
선홍색의 피가 휴지에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항문이 찢어지고 아무는 과정에서 조직이 섬유화돼
항문이 좁아질 수 있는데
이러면 좁아진 항문 때문에 또 찢어지고
아물면서 또 좁아지고 또 찢어지고 또 좁아지고
또 찢어지고 또 좁아지는 것이 반복됩니다

이것을 만성 치열이라고 하죠


만성 치열은 수술을 해야 하는데
항문이 좁아져있기 때문에
괄약근을 이완시키거나 절개하는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항문 안쪽에 문제가 생겼는데 이것이 점점 심해져
항문 안쪽과 항문 바깥쪽 사이에 터널이 생기고
결국 구멍이 뚫리는 증상을 치루라고 합니다


치루는 항문 이외에 새로운 구멍이 뚫린 것이기 때문에
이곳으로 고름이나 분비물이 나오게 되며
방치할 경우 항문이 두 개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데
항문 안쪽에서 문제가 되는 것을 제거하고
치루관을 없애는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치질에 걸리면 도넛 방석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곤 하는데
가운데가 뚫려있어 항문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기 때문에
통증을 줄여줄 순 있지만

오히려 붕 떠 있는 상태라 항문에 부담을 줘
상태가 더 안 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치질은 민망한 곳에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것이 부끄러울 수 있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선
변기에 너무 오래 앉아있지 말고

물을 자주 마셔 변비를 예방하고
똥을 쌀 때 과하게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좌욕을 자주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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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비둘기가 이렇게 많은데 새끼는 왜 한 마리도 안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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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새끼는 왜 안 보일까

 

전 세계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인 비둘기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쉽게 볼 수 있는데
정확한 개체 수를 파악하긴 힘들지만

환경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100만 마리 이상의 비둘기가 있다고 합니다

비둘기는 한때 평화의 상징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누군가에겐 굉장히 혐오스러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어떤 동물이든 새끼는 귀엽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혐오스러운 비둘기라 할지라도
새끼는 분명 귀여울 것입니다

그런데 비둘기 새끼를 본 사람이 있나요?
일단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비둘기가 이렇게 많은데 새끼는 왜 안 보이는 걸까요

https://youtu.be/xJugz-6Qkcw


거리에 이렇게 많은 비둘기가 있는데
새끼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으니
어떤 사람들은 참새가 비둘기 새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비둘기는 비둘기이고 참새는 참새입니다


높은 나무나 건물의 가장자리에 둥지를 짓는 참새나 까치와 달리
비둘기는 건물의 구석진 곳이나 다리 사이처럼
좁은 공간에 둥지를 짓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침입자가 둥지에 쉽게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왜 둥지는 이렇게 대충 짓는 거지..?

어쨌거나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비둘기의 둥지를 쉽게 볼 수 없죠


비둘기는 한 번에 1~2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17~18일 정도 품고 있는다고 합니다

갓 태어난 비둘기의 새끼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귀..귀엽...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회색 털을 가진 어른 비둘기와는 다르게
새끼 비둘기는 노란색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끼 비둘기는 굉장히 작습니다
태어났을 때 크기는 5cm 정도 되고
몸무게는 15g 정도 됩니다

그리고 곧바로 눈을 뜨지 못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둥지에서 지낼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젖을 먹이는 동물을 포유류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물론 포유류가 먹이는 젖과 많이 다르지만
조류인 비둘기 역시 새끼가 태어나고 일주일 정도는
젖을 먹인다고 합니다

비둘기는 씨앗이나 곡식, 콩을 주로 먹기 때문에
이들의 젖은 두유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이것을 피존 밀크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면 부모가 다른 먹이를 물어다 주기 시작합니다


다른 조류의 새끼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부모와 함께 돌아다니지만

비둘기 새끼는 부모가 가져다주는 음식을 먹으며
둥지에서만 지냅니다



둥지에서 지내면서 눈도 뜨고 걷는 방법도 배우고
나는 방법도 배우면서 성장하다 보면
노란 솜털이 회색 깃털로 바뀌게 되고

태어난지 30일 정도 지나면 둥지를 떠날 준비를 합니다

비둘기는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둥지를 떠날 때쯤이면 성장이 거의 끝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때가 되면 새끼 비둘기의 모습은
어른 비둘기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죠

즉 우리가 보는 비둘기 무리에는
태어난지 30일밖에 안된 새끼 비둘기가 있지만
어른 비둘기와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새끼를 보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새끼 비둘기를 보고 있음에도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어른 비둘기와 새끼 비둘기를
전혀 구분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새 부리 위에 있는 볼록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납막이라고 하는데
어른 비둘기는 납막이 회색이지만
새끼 비둘기는 납막이 분홍빛을 띤다고 합니다

거리에서 비둘기를 봤는데 납막이 뭔가 분홍분홍 하다면
새끼 비둘기구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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