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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엔 진짜 호랑이가 담배를 피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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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엔 진짜 호랑이가 담배를 피웠을까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옛날 옛적에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우리가 듣던 전래동화는 보통 이런 식으로 시작합니다

전래동화뿐만 아니라 아주 먼 과거의 일을 이야기할 때
주로 사용하는 표현이기도 하죠

그런데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엔 진짜로 호랑이가 담배를 피웠을까요
호랑이가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이고
습~ 후
아 인생이 쓰다

이런 식으로?

https://youtu.be/0yWB3aB1zz0

 


담배가 처음 들어왔을 땐
담배를 피운다고 하지 않고
담배를 먹는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전 소설인 춘향전을 보면
담배를 먹었다라는 표현이 나오기도 하고
(기생을 보내주면 담배까지 붙여 먹겠소)

전래 동요 맴맴에는 고추 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때 달래 먹고 맴맴은 원래 담배 먹고 맴맴인데
교과서에 싣기 위해 담배를 달래로 바꿨다고 합니다


국어사전에서 먹다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담배나 아편 따위를 피우다 라는 예문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은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라고 말할 수도 있죠


캣닙이라는 식물은 고양잇과 동물이 굉장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캣닙을 먹거나 몸에 문지르면
마치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한 것처럼 헤롱헤롱하기도 하는데

호랑이 역시 고양잇과 동물이기 때문에
캣닙을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캣닙을 말아 담배처럼 피우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종합해 보면 실제로 호랑이는 담배를 먹는다고
담배를 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담배는 만 19세 이상인 사람만 구매하고 피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담배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성인은 물론 어린아이들도 어떠한 제재 없이
심지어 신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담배를 피웠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양반들은 이것에 불만을 가졌습니다

자신보다 낮은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과 똑같이 담배를 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죠


당시에는 담뱃대를 이용해 담배를 피웠는데
양반들은 담뱃대를 금으로 만들거나 아주 길게 만들어
자신의 신분이나 재력을 표현했습니다

담뱃대가 길어지면 혼자서는 불을 붙일 수 없었는데
이것은 불을 붙여줄 하인이 따로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또 신분이 낮은 사람은 신분이 높은 사람 앞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는 규칙이 만들어지기도 하면서
담배에 대한 차별이 시작되었습니다

신분이 낮은 사람은 당연히 이런 차별이 불편할 수밖에 없었고
과거 자유롭게 담배를 피던 시절을 그리워 했습니다



양반이든 평민이든
남자든 여자든
어른이든 어린아이든
사람이든 호랑이든
자유롭게 담배를 피던 바로 그 시절을 말이죠

즉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란 말은
누구든 차별 없이 자유롭게 담배를 피던 시절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나 때는 말이야 같은 표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은
도대체 얼마나 과거인 것일까요

말만 들었을 땐 굉장히 오래전일 것 같지만
사실 생각만큼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담배가 들어온 것은
1590년대 임진왜란 전후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은
아무리 오래됐어도 임진왜란 전후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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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꽉 감으면 들리는 우르릉 하는 소리는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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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꽉 감으면 들리는 소리는 대체 뭘까

 

고막장근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은데
눈을 세게 꽉 감으면
귀에서 우르릉 하는 소리 천둥소리 같은 게 들리는 사람이 있나요?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고 나만 들리는 바로 그 소리
하품을 할 때도 들리는 바로 그 소리
선택받은 용사들에게만 들리는 바로 그 소리
라고 생각될 수 있는 바로 그 소리

눈을 아무리 세게 감아도 들리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들리지 않는 사람에게 이 소리를 설명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 소리는 내가 선택받은 용사거나
뭔가 문제가 있어서 들리는 소리가 아니라

귀에 있는 근육이 움직이는 소리입니다

https://youtu.be/GRsLS9dp-6A

 


우리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외이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그 귀가 있는 부분이고
중이에는 고막이 내이에는 달팽이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고막은 소리를 진동시키는 것 이외에도
이물질로부터 중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막은 두께가 0.1mm 밖에 되지 않아
굉장히 약합니다

그래서 큰 압력을 받으면 쉽게 찢어질 수 있죠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이에는
고막을 보호하는 몇 개의 뼈와 근육이 있습니다

고막과 연결되어 있는 뼈를 이소골이라고 부르는데
이중 고막에 가장 가깝게 붙어있는 뼈를 추골이라고 합니다

추골은 고막긴장근 혹은 고막장근이라고 부르는 근육에 연결되어 있는데
너무 큰 소리가 들리면 고막장근이 움직여
진동 형태를 바꿔 달팽이관으로 전달되는 진동이 약해지게 만듭니다


이것은 큰 소리가 들렸을 때 고막과 달팽이관을 보호함과 동시에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씹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지 않게 해주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고막장근은 우리의 귀를 보호하는
일종의 수호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품을 할 때 귀에서 우르릉 하는 소리가 나는 이유는
하품을 하는 과정에서 고막장근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눈을 세게 감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막장근이 움직이기 때문에 우르릉하는 소리가 나는 것인데
이 소리가 들리는 사람들은
눈을 감을 때 무의식중에 귀쪽에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고막장근은 우리 몸에 있는 다른 근육과 다르게
의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일부의 사람들은 이것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눈을 그냥 감는 것으로도 소리를 낼 수 있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눈을 감지 않아도 소리를 낼 수 있기도 합니다


눈을 세게 감을 때 우르릉 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내 귀를 지켜주는 고막장근이 잘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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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금과 6% 적금 중 돈을 어디에 넣는 게 이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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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선택은?

예금 적금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여러분들은 돈을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주식에 넣으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은행에 맡기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은행에 맡기는 방법은 크게
예금으로 할 것인가 적금으로 할 것인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때 예금이든 적금이든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바로 금리입니다

금리 즉 이자가 높아야 내가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금리가 4%인 예금과 금리가 6%인 적금이 있다고 해봅시다
여러분들은 어디에 돈을 넣으실 건가요


https://youtu.be/xmblym5ZXlg

 


예금과 적금은 은행에 일정 기간 동안 돈을 맡기면
원금과 함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돈을 맡기는 방법,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연금리가 4%인 예금이 있다고 하면
이것은 1년 이자가 4%라는 뜻이 됩니다

예금은 돈을 한 번에 넣는 방식인데
1200만 원을 넣었다고 하면


1년 뒤에 1200만 원에 대한 이자 4%
즉 48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세금이 있기 때문에 48만 원을 모두 받진 못하지만
이번 영상에선 세금에 대한 계산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연금리가 6%인 적금이 있다고 하면
이것 역시 1년 이자가 6%라는 뜻이 됩니다

적금은 돈을 나누어서 넣는 방식인데
한 달에 100만 원씩 1년 동안 넣었다고 하면

1년 뒤에 1200만 원에 대한 이자 6%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적금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1년 이자가 6%라는 것은 한 달 이자는 0.5%라는 것이 됩니다

예를 들어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00만 원씩 넣었다고 하면
1월에 넣은 100만 원에 대한 이자는 6%가 됩니다
은행에 열두 달 동안 맡겼기 때문이죠

하지만 2월에 넣은 100만 원은 사실상 은행에 열한 달 동안만 맡겼기 때문에
이자가 6%가 아니라 1월의 이자를 제외한 5.5%가 됩니다


그리고 3월에 넣은 100만 원은 이자가 5%
4월에 넣은 100만 원은 이자가 4.5%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12월에 넣은 100만 원은 이자가 0.5%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것을 계산해 보면 연금리 6%인 적금에 대한 1년 이자는
39만 원입니다



예금보다 적금의 금리가 훨씬 더 높았음에도
최종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예금이 더 많은 것입니다

물론 예금은 한 번에 넣을 수 있는 큰돈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이 있음에도 적금의 금리가 더 높다고 해서
예금보다 적금을 선택한다면
이것은 적금의 함정에 빠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금이냐 적금이냐 선택을 할 때는
내가 묶어둘 수 있는 돈이 얼마나 있느냐를 생각하고
금리를 잘 계산해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금리 계산은 네이버에서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이자는 단리냐 복리냐에 따라 다르게 계산됩니다

단리는 원금에 대한 이자만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연금리가 10%라고 하면
100만 원을 통장에 넣었을 때 받을 수 있는 1년 이자는
10만 원입니다


그리고 또 1년이 지나 2년째가 되면 10만 원을
또 1년이 지나 3년째가 되면 10만 원을 받을 수 있죠

통장에 돈이 원금보다 더 많이 있어도
언제나 원금에 대한 이자만 계산하게 됩니다



복리는 원금에 대한 이자뿐만 아니라
이자에 대한 이자까지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연금리가 10%인데 연복리라고 하면
100만 원을 넣었을 때 받을 수 있는 1년 이자는
똑같이 10만 원이지만

1년이 지나 2년째가 되면 원금인 100만 원에 대한 이자와
지난 1년치 이자인 10만 원에 대한 이자까지 계산하게 됩니다


원금과 지난 이자를 합한 방식
즉 통장에 있는 모든 돈에 대해 이자를 계산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2년째에는 110만 원의 10%를 이자로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2년째에는 이자가 11만 원이 되겠죠

그리고 또 1년이 지나 3년째가 되면 원금과 지난 이자를 모두 합한 돈
121만 원의 10%를 이자로 받을 수 있습니다
3년째 이자는 12만 1000원이 됩니다


복리는 이런 식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늘어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복리를 20세기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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