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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스티커는 정말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도움이 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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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ㅇ스 선정 위급 시 도움 안되는 스티커 1위

 

 

도로에 나가면 자동차 뒤편에
각종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이없게도 초보자임을 이용해 협박을 하는 문구도 있지만
운전을 잘 못하니 양해해달라는 의미를 가진
초보운전 스티커부터 시작해서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든지
임산부가 타고 있어요라든지
위급 시 아이 먼저 구해달라는 문구나
아이의 혈액형 혹은 가족 전체의 혈액형처럼
각종 정보를 써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중 혈액형의 경우 수혈이 필요한 큰 사고가 났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초보를 벗어난 사람들도 많이 붙이곤 하죠



그런데 사실 혈액형 스티커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환자에게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은
사고가 굉장히 크게 났다는 것입니다

스티커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동차의 상태가 온전하지 않겠죠


만약 스티커가 잘 붙어 있다 하더라도
인명구조를 하기에 바쁜 구급 대원이
혈액형 스티커를 보고 있을 여유는 없을 것입니다

만약 구급 대원이 이 스티커를 봤다 하더라도
병원에 정보를 전달할 일은 없습니다

 


피를 많이 흘렸을 땐 자신의 혈액형과
같은 혈액형의 피를 받아야 합니다

다른 혈액형의 피가 들어올 경우
피가 굳어 혈관을 막아 사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혈액형 스티커를 보고 수혈을 했는데
하필 차에 탄 사람이 다른 사람이었거나
스티커의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경우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혈이 필요한 환자가 들어올 경우
정확한 판단을 하기 위해 혈액형 검사를 먼저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액형 스티커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죠
오히려 스티커가 시야를 가려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운전 스티커의 경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미국 뉴저지에서는 2010년에
21세 미만의 사람이 면허를 따면
1년 동안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법 시행 첫 2년 동안은 충돌 사고가 9.5% 감소했다고 합니다

일본과 호주에서도 면허를 따면
1년 동안 초보운전 스티커를 의무적으로 붙여야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초보운전 스티커를 의무적으로 붙여야 했지만
오히려 초보자들이 위협당한다는 이유로
1999년에 법이 삭제되어
지금처럼 자유롭게 붙이는 식으로 변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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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많은 모기에게 계속 피를 빨리면 결국 과다출혈로 죽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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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게 계속 피를 빨리면 과다출혈로 죽게 될까

 

우리 몸속을 돌고 있는 피는
필요한 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며

몸속으로 들어온 외부 물질과 싸우고
출혈이 발생했을 때 피를 응고시켜
출혈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굉장히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 인류의 적 모기는
사람에게 달라붙어 우리의 소중한 피를 빨아먹으며 삽니다

그렇다면 많은 모기에게 노출돼 계속 피를 빨린다면
결국 과다출혈로 죽게 될 수도 있을까요?




피의 양은 본인 몸무게의 6~8% 정도 되는데
70kg 성인 남성의 경우 5L 정도의 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가 30% 정도 빠져나가면 그것을 과다출혈로 정의하는데
70kg 성인 남성의 경우 1.5L가 빠져나가면 과다출혈이 됩니다

과다출혈이 된다고 해서 곧바로 죽는 것은 아닙니다
출혈이 발생하면 산소를 운반할 적혈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지러움과 함께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고
기절하거나 쇼크 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출혈이 계속 멈추지 않으면 결국 사망하는데
5L를 기준으로 2L의 피가 빠져나가면 사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기가 2L의 피를 빼앗아간다면
모기에게 물려 과다출혈로 죽게 될 것입니다



모기마다 다르지만 한 마리의 모기는
최대 5ul의 피를 빨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피를 빤 모기를 조사하면
48시간까지는 누구의 피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피가 소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시간 정도 된다는 것이죠

즉 모기는 이틀마다 5ul의 피를 빨 수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려면 2L의 피를 빼앗겨야 합니다
2L는 200만 ul 그러니 한 마리의 모기가 사람을 죽이려면
40만 번을 빨아야 한다는 계산
즉 80만일 동안 빨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하지만 피를 빠는 암컷 모기의 수명은 40~50일정도 되기 때문에
한 마리의 모기가 피를 빨아 사람을 죽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40만 마리의 모기가 한 번에 피를 빨면 어떨까요
모기가 피를 빠는데 걸리는 시간은 30초 정도 되기 때문에
40만 마리의 모기에게 30초만 시간을 준다면
안타깝지만 그래도 사람을 죽일 수 없습니다

사람은 특별한 일이 없을 때 하루에 50ml의 피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50ml는 5만 ul 이것을 토대로 계산을 해보면
한 시간에 약 2000ul가 만들어지고
1분에 약 35ul 그리고 30초에는 약 17ul가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기가 피를 빠는 시간은 30초 정도
40만 마리의 모기가 피를 빨아도
그동안 17ul의 피가 만들어지니
40만 마리 하고도 4마리의 모기가 더 달라붙어서 피를 빨아야 합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사람은 모기에게 피를 빨려 과다출혈로 죽게 될 것입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디지털 모기 측정기를 설치해
서울시에 모기가 얼마나 있는지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2019년에는 8만 마리 정도
2021년에는 9만 마리 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서울시에 있는 모든 모기를 모아도 40만 마리가 되지 않네요
이런..
그러니 사람이 모기에 물려 과다출혈로 죽는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40만 마리 하고도 4마리의 모기를 모으는데 성공했다면 어떨까요

 


신체 표면의 면적을 체표면적이라고 하는데
동양인 남자의 평균 체표면적은 16200cm2 정도 된다고 합니다

40만 마리의 모기가 한 번에 피를 빨기 위해선
1cm2에 24마리의 모기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모기의 크기는 15mm 정도 되기 때문에
40만 마리의 모기가 한 번에 피를 빠는 것은
절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즉 모기가 피를 빨아 과다출혈로 죽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러니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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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기를 이용할 땐 앞으로 이 각도로 오줌을 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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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이 덜 튀는 최적의 각도는 몇 도일까

 

 

밖에 있는데 오줌이 마려운 경우
남자는 화장실에 있는 소변기를 이용합니다

소변기를 이용할 경우 오줌을 서서 싸게 되는데
소변기 구조상 오줌의 일부가 밖으로 튈 수밖에 없습니다


집에서 싸는 경우 곧바로 청소하거나
앉아서 싸면 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소변기를 이용하면 신발이나 바지에 일부가 튀기도 하고
주변 바닥이 젖어있어 찝찝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어딘가에서 물줄기가 나오면 어느 정도 흐르다
개별적인 물방울이 되는데
이것은 표면 장력이 약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을 플라토-레일리 불안정성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물줄기가 물방울이 되면 자유롭게 움직이게 되고
이때 벽에 부딪히게 되면 이리저리 튀게 됩니다


오줌 역시 처음엔 물줄기로 나오다 이후에 물방울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리서 오줌을 쌀 경우
많은 양의 오줌이 소변기 밖으로 튀게 됩니다

미국 브리검영 대학의 랜디 허드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줌의 줄기가 15cm 정도 됐을 때 물방울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줌이 튀는 것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선
소변기에 최대한 가까이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랜디 허드 교수는 오줌이 튀는 것은
양이나 속도보다 각도가 더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수직에서 45도 각도로 쌌을 때 오줌이 더 많이 튀었기 때문에
그 이하 각도로 싸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 자오 판 교수 연구팀은 어떤 각도로 싸야
오줌이 덜 튀는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수컷 강아지가 오줌을 싸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강아지 역시 오줌을 싸는 동안 일부가 튀어 자신에게 묻을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적의 각도로 쌀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죠

연구팀은 다양한 각도를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실험해 봤는데
가장 덜 튀는 각도는 30도였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가 오줌을 쌀 때 이 각도를 정확하게 맞출 순 없겠지만
생각보다 조금 더 아래로 싼다는 느낌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연구팀은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이용해
오줌이 가장 튀지 않는 소변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소변기 모양은 앵무조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입구가 좁기 때문에
모든 키에 맞출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키에 맞출 수 있는 기다란 소변기를 만들었는데
처음 만든 것과 비교해 보면 튀기는 양이 두 배나 더 많긴 했지만
기존의 소변기와 비교해 보면 50배나 덜 튀기 때문에
훨씬 더 청결한 화장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남자 화장실에는 파리나 과녁이 그려진 소변기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별다른 설명이 없어도 우리는 모두 이곳을 맞추곤 하죠

파리나 과녁은 재밌으라고 그려 넣은 것이 아니라
30도를 유지시키기 위한 일종의 과학적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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