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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터질 것 같을 때 계속 달리면 심장이 터지게 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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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달리면 결국 심장이 터지게 될까

누군가는 살을 빼기 위해
누군가는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누군가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합니다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심장이 빨리 뜁니다

특히 달리기를 할 경우 한계에 다다르면
심장이 굉장히 빨리 뛰는데
이때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상태에서 계속 달리기를 하면
결국 심장은 터져버리게 될까요?

https://youtu.be/-IGKuDFnvaU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산소와 영양분은 피가 전달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더 많은 피가 돌게 되죠

피는 심장에서 나와 온몸에 퍼지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 심장이 빨리 뜁니다


심장이 일분에 몇 번 뛰는지 숫자로 나타낸 것을 심박수라고 합니다
평소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는 심박수가 60~100 정도
가벼운 온동을 할 때는 심박수가 130 정도
고강도 운동을 할 때는 심박수가 180 정도 된다고 합니다

때로는 심박수가 200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는데
사람이 낼 수 있는 최대 심박수는 200전후기 때문에
200 이상이 되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때 계속 달리기를 하면 어떨까요
심장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터져버릴 것 같지만
사실 계속 운동을 한다고 해서 심장이 터지는 것은 아닙니다

의학적으로 봤을 때 외부의 자극이 없는 이상
자연적으로 심장이 터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몸 안에 있는 DNA, RNA, 단백질 같은 것들을 분석해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바이오마커라고 합니다

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마라톤을 끝낸 선수의 피를 분석해 본 결과
심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휴식할 경우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심장이 계속 한계치에 머무를 경우
심장에 영향을 줘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을 때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고 계속 뛰다 보면
심장이 터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멈춰버리는 것이죠

실제로 미국 심장 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20만 명 중 한 명이 마라톤 중 심장마비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열심히 해 심장이 터질 것 같을 때
이상하게 호흡이 힘들고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뛴다면
운동을 멈추고 휴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심장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계속할 경우
심장에 상처가 생기거나 심장벽이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심장벽이 두꺼워진다는 것은 심장의 근육이 커진다는 뜻으로
근육이 커지면 좋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심장 근육이 너무 커지면 근육 때문에 피가 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그럼 심장은 더 강하게 뛰려고 하고 이것 때문에 근육이 더 커져
피가 제대로 돌지 않아 돌연사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운동선수들이 가끔 경험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지만
너무 심한 운동은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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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사람 얼굴이 보인다구요? 그럼 당장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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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얼굴이 보인다면? 당장 들어오세요

이것은 그냥 콘센트입니다
이것은 그냥 건물입니다
이것은 그냥 피망의 단면입니다
이것은 그냥 병따개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사람의 얼굴을 찾죠

이처럼 실제로는 그냥 무의미한 모양이지만
뭔가 닮은 걸 찾아내려는 현상을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고 합니다

파레이돌리아는 특히 사람의 얼굴을 찾아내려고 하기 때문에
얼굴 착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의 뇌에는 사람의 얼굴을 봤을 때 반응하는 곳인
방추상 얼굴 영역이 있습니다

이곳 덕분에 얼굴을 봤을 때 빠르게 반응할 수 있죠

 


사람은 어떤 물체를 인지하는데 0.25초가 걸리지만
얼굴을 인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0.1초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방추상 얼굴 영역은 꼭 사람의 얼굴이 아니라
사람의 얼굴과 비슷한 형태를 가진 무언가를 봤을 때도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 사람 얼굴 사진과
얼굴과 비슷하게 만든 가짜 얼굴 사진을 무작위로 보여줬더니
방추상 얼굴 영역이 계속 활성화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는 사진을 보여주고
방추상 얼굴 영역을 자극했더니
실험 참가자는 얼굴을 봤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노이즈뿐인 영상을 보여줬을 때도
사람의 얼굴을 봤다고 말한 사람이 35%나 됐습니다

즉 우리가 무의미한 모양에서 얼굴을 찾는 것은
뇌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뇌는 왜 이런 일을 하는 것일까요

사람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소통을 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행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표정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과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
나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한 말로 인해 기분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생존과 번식에 유리했기 때문에

사람은 얼굴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한 것이죠

그래서 어떻게든 얼굴을 찾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파레이돌리아는 모든 사람에게서 나타는 현상이긴 하지만
망상을 좋아하는 사람, 종교에 과하게 빠진 사람
그리고 치매 환자에게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귀신이나 UFO를 봤다고 하거나
피어오르는 연기 속에서 악마를 봤다고 하거나
토스트에서 예수님을 봤다고 하는 사람들은
파레이돌리아가 심하게 나타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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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로컬 디스크는 A나 B부터 시작하지 않고 왜 C부터 시작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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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A, B가 아니라 c 드라이브부터 시작하는 걸까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개인 컴퓨터에서
내 컴퓨터 혹은 내 PC에 들어가면
현재 컴퓨터의 용량이 얼마인지 각 드라이브에 쓰여있습니다

C 드라이브부터 시작해서
파티션을 나눴거나 추가 하드나 SSD가 있는 경우
D 드라이브, E 드라이브로 표시되어 있죠

여기에 USB나 외장하드를 연결할 경우
F 드라이브 G 드라이브처럼
알파벳 순서로 드라이브가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알파벳은 A부터 시작합니다
추가되는 드라이브가 알파벳 순서라고 하면
A 드라이브부터 시작해야 할 텐데
왜 하필 C 드라이브부터 시작하는 것일까요

https://youtu.be/DYViiPbELCU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것과 같은 형태를 가진 최초의 컴퓨터는
IBM이라는 회사에서 1981년에 만든 IBM PC 5150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컴퓨터의 조상님 급인 에니악, 콜로서스 같은 것들과 비교해 보면
지금의 컴퓨터와 모습이 많이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SSD는 없었고 하드 디스크는 너무 비쌌기 때문에
개인용 컴퓨터에는 저장 용량이 1MB 정도 밖에 안되는
5.25인치나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했습니다

IBM PC 5150에는 이런 플로피 디스크를 삽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가 두 개 있었죠

첫 번째 드라이브에는 컴퓨터를 정상적으로 부팅할 수 있는
운영체제가 담긴 플로피 디스크를
두 번째 드라이브에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담긴 플로피 디스크를 삽입했습니다


이때 첫 번째 드라이브를 A 드라이브로
두 번째 드라이브를 B 드라이브로 정했습니다

이후 기술이 발전해 하드 디스크의 가격이 떨어지게 되었고
1983년에 나온 5150의 다음 시리즈인 5160은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하나 없애고

무려 10MB의 용량을 가진 하드 디스크를 삽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를
하나 만들어서 출시했습니다

 


이때 컴퓨터의 드라이브는 두 개였지만
플로피 디스크가 A 드라이브, B 드라이브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전 버전과 호환을 위해 세 번째 드라이브라고 할 수 있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C 드라이브로 정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하드 디스크의 용량이 늘어나고
CD나 USB가 등장하면서 플로피 디스크를 쓸 일이 없어지자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컴퓨터가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A, B 드라이브 자리가 비게 되고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첫 번째 드라이브가 되었지만

사람들은 하드 디스크가 C 드라이브인 것에 익숙했기 때문에
굳이 A 드라이브로 바꾸지 않고 C 드라이브인 채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계속 유지되어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역시
첫 번째 드라이브는 C 드라이브가 된 것입니다

즉 드라이브가 C부터 시작하는 것은
컴퓨터의 역사적 흔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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