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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왜 태풍이 생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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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마다 이러는 이유

여름이 되면 더운 날씨도 문제지만

장마철이나 태풍이 오게 되면 꿉꿉한 날씨 때문에

생활하는데 불편해집니다

 

특히 빨래같은 것들이 잘 마르지 않게 되면서

냄새가 나거나 수건이 부족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죠

 

저는 그렇게 많은 수건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수건 빨래가 밀리게 되면 큰일나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도 어쩔수 없이 빨래를 해야합니다 ㅠㅠ

 

 

자연재해는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완벽하게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아직 자연을 지배하지 못하니까요

아니 어쩌면 영원히 자연을 지배하지 못할수도 있죠

 

화산, 홍수, 지진, 태풍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자연재해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지진의 피해는 많지 않고 화산의 피해는 전혀 없죠

 

하지만 홍수나 태풍의 피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장마도 있고 태풍도 와서 그 피해가 더 커지는 계절입니다

 

생각해보면 매년 여름 태풍이 오는 것 같은데

태풍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이며 왜 매년 여름이면 태풍이 찾아오는 것일까요?

 

태양열에 의해 공기가 뜨거워지면

공기는 위로 올라갑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기압이 낮아지는데

이것으로 인해 공기의 부피가 커지고 온도는 낮아집니다

이런 현상을 단열팽창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부피가 작아지고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단열압축이라고 하죠

 

위로 올라간 공기는 온도가 점점 낮아지다가

공기중의 수증기가 이슬점(수증기가 물방울로 바뀌는 온도)에 다다르면 물방울로 바뀝니다

 

그리고 이런 물방울들이 모이고 모이면 구름이 만들어지죠

 

물방울들이 계속 모이면 무거워집니다

그럼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다시 지상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비입니다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것을 상승기류라고 합니다

상승기류가 강하고 수증기가 많이 있다면 구름이 수직으로 커지게 되는데

이런 구름을 적란운이라고 합니다

 

적란운은 많은 수증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 많은 비를 뿌리게 됩니다

 

지구의 자전축에 대해 수직으로 그은 선

그러면서 북극점과 남극점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선을 적도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들이

적도에 있는 나라들이죠

 

적도지역은 태양의 직사광선을 많이 받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상승기류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습도가 높아

구름이 많이 만들어지고 비가 자주 옵니다

 

적도를 기준으로 북쪽 지역을 북반구라고 하고

남쪽 지역을 남반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적도보다 북쪽에 있기 때문에 북반구에 속합니다

 

적도에서 북반구 쪽으로 공을 던지면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공이 동쪽으로 휘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반대로 북반구에서 적도쪽으로 공을 던지면 서쪽으로 휘어지는 것처럼 보이죠

 

이런 현상은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전향력 혹은 코리올리 효과라고 합니다

 

참고로 적도쪽에서 남반구 쪽으로 공을 던지면

공은 동쪽으로 휘어지는 것처럼 보이고

 

남반구에서 적도 쪽으로공을 던지면 공은 서쪽으로 휘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코리올리 효과는 북반구에서는 힘이 오른쪽으로

남반구에서는 힘이 왼쪽으로 작용합니다

 

오른쪽 왼쪽 기준은 관측자가 바라보는 방향이 기준이 됩니다

 

수증기가 물방울로 바뀌는 과정에서 열을 방출합니다

이런 열을 잠열이라고 하는데

적란운이 만들어지면 잠열에 의해 주변 공기가 뜨거워집니다

 

뜨거운 공기는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또 물방울이 되고

물방울이 되면서 열을 발생합니다

 

그럼 또 주변의 공기가 뜨거워져 물방울이 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구름이 커지게 됩니다

적란운의 힘이 강해지는 것이죠

 

이때 이동하는 공기는 코리올리 효과에 의해 회전을 하게 됩니다

 

적란운이 계속 강해지다 보면

폭우가 내리고 강풍이 불며 천둥, 번개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최대풍속이 17m/s 이상이 되는 구름을 태풍이라고 부릅니다

 

태풍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언제나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합니다

 

북반구에서는 코리올리 효과가 오른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오는 태풍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이죠

 

적도지역에서는 코리올리 효과가 작용하는 힘이 거의 없고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에 태풍이 만들어지지 않고

적도 근처 지역에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바다에서 태풍이 만들어지려면 바다의 온도가 26도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여름에는 태양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여름에 태풍이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로 오는 태풍의 경우 북태평양 서쪽에서 많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곳이 태풍이 만들어지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은 지구의 열에너지를 조절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 태양열을 많이 받는 곳이 있고

태양열을 적게 받는 곳이 있습니다

 

적도지역은 태양열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열에너지가 많이 있지만

북쪽지역은 그렇지 못하죠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대기 순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태풍이 생긴 뒤 북쪽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태풍이 처음 생기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바람인 무역풍 때문에

태풍은 북서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다가 코리올리 효과와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인 편서풍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은 북동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로 오던 태풍이 경로를 바꿔 일본쪽으로 향하는 것이죠

 

태풍은 바다 위에서는 수증기를 계속 공급받기 때문에 힘이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육지로 상륙하는 순간 수증기를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힘이 점점 작아지다 결국 소멸하게 됩니다

 

우리 입장에서 태풍은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자연재해 그 자체이지만

지구 입장에서 보면 재해가 아닙니다

 

태풍은 열에너지를 순환시켜주기도 하고

바다의 녹조와 적조 현상을 없애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뭄인 지역에 비를 뿌려주기도 하는

지구의 청소부이자 도우미같은 역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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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이 생기는 이유 그리고 환상통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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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려운 걸까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왜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이 존재할까

 

인간은 팔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부위를 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 뒤쪽은 손이 닿지 않아서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죠

 

특히 이런 생각은 씻을때 많이 하게 됩니다

 

https://youtu.be/a0eNvKwXaQQ

그리고 등 뒤쪽이 가려울 때도 많이 하게 되죠

 

가려움은 별것 아닌 증상처럼 느껴지지만

참는 것이 쉽지 않고 지금 당장 긁지 않으면 미쳐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가려우면 그런 느낌은 더 심해지죠

 

다행히 우리는 도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주변에 가려움을 해소시켜줄 도구가 많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가려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아무리 긁어도 가려움이 해소되지 않거나

몸의 일부를 절단한 사람의 경우

절단 부위가 가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가려움은 왜 생기는 것이며

아무리 긁어도 해소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려움이 생기는 원인은 꽤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모기가 많이 활동하기 때문에

모기에 의해 가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레르기에 의해 가려움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가려움이 생길 때도 있고

병이 있는 경우 가려움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아무런 이유도 없는데 그냥 가려운 경우가 있죠

물론 이런 경우는 대부분이 공기중의 먼지나 머리카락이 피부에 닿아서 생기는 가려움입니다

 

가려움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선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히스타민이라는 물질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히스타민은 피부가 자극받았을 때

방어를 위해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히스타민이 분비되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많은 혈액이 돌게 됩니다

 

그래서 피부가 붓고 빨갛게 달아오르죠

 

혈관이 확장되면 백혈구처럼 우리 몸을 지켜주는 물질이

문제 현장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들어온 외부 물질을 제거하거나

곧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물질에 대해 대비를 하는 것이죠

 

피부에는 감각을 느끼는 여러가지 신경이 있습니다

(자유신경종말, 마이너스 소체, 루피니 소체, 크라우제 소체 등등)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가려움을 담당하는 자유신경종말을 자극하기 때문에

가려움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즉 가려움이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외부 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동작인 것이죠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는

모기가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을 넣어서가 아닙니다

 

모기는 피를 빨 때 피가 굳지 않게 하기 위해 항응고제를 방출합니다

항응고제는 외부의 유해물질이기 때문에

항응고제가 들어오면 히스타민이 분비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자유신경종말을 자극하기 때문에

가려움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가려움이 느껴져 긁었는데도

가려움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려워서 몸을 긁기 시작하면

뇌는 가려움이 해소됐다는 신호보다

피부에 통증이 온다라는 신호를 먼저 받게 됩니다

 

그러면 통증을 없애기 위해 뇌에서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합니다

세로토닌은 감정에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데

세토로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에 올 수 있고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뇌는 통증을 잊기 위해 세로토닌을 분비하는 것이죠

 

그런데 세로토닌은 분비되면서

가려움을 뇌에 전달하는 뉴런을 자극하게 됩니다

 

뉴런이 자극받으면서 또 가려움이 느껴지고

가려움이 느껴져서 몸을 긁으면

또다시 통증이 온다는 신호를 받게 됩니다

 

통증이 오면 또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세로토닌이 뉴런을 자극합니다

 

그럼 또 가려움이 느껴지고

여기서 또 긁으면 통증이 뇌로 가서 또 세로토닌이 분비되죠

 

이런식으로 가려움에 대한 무한의 인피니티에 빠져

계속 긁다보면 피부에 상처가 나게 되고

그때서야 긁는 행위를 멈추게 되는 것이죠

 

가려움은 그 자체만으로 큰 고통이지만

신체의 일부를 절단한 사람에게는 더 큰 고통을 준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신체의 일부를 절단했지만

절단 부위가 가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그 부위를 절단해버렸기 때문에

긁을 수가 없어 가려움을 해소하지 못해

미쳐버릴정도로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가려움 뿐만 아니라

춥거나 아프기도 하고

운동을 하고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현상을 환상통이라고 부릅니다

 

환상통이 생기는 이유는 뇌가 착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직 절단하지 않았을 때의 고통을 뇌가 기억하고 있다가

절단한 뒤에 뇌는 절단 됐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절단하지 않았을 때의 고통을 전달하기 때문에

없는 부위지만 통증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환상통은 겪어보지 못하면 그 고통을 상상조차할 수 없습니다

없는 부위인데 어떻게 고통이 느껴지지 하면서 이해조차 되지 않죠

 

진통제를 먹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환상통을 거울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왼손을 절단했는데 왼손이 가려울 경우

오른손을 거울에 비친 뒤 긁는 행위를 하면

 

뇌는 왼손이 있다고 착각해 가려움이 해소된다고 합니다

 

어딘가 가려울 땐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가려움을 참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가려운 곳이 있으면 긁어주되

세로토닌에 지배당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멈춰야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습니다

 

만약 병에 의해 가려움이 생기는 경우

긁지 말고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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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왜 화장실에 가고 싶어질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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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러 갔는데 왜 똥이...

고등학생 때 집 근처에 작은 서점이 있었습니다

한참 수능을 준비하던 때라 문제집을 사기 위해 서점에 가끔 들리곤 했는데

이상하게도 아무렇지 않다가

서점에 들어가면 오줌이 마려워 미칠지경이 되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갑자기 오줌이 마렵나보다 했는데

서점에 갈때마다 오줌이 마려워서

문제집을 사지 못하고 그냥 나오던 때가 몇번이나 있었습니다

 

 

 

오줌은 그나마 나을 수 있지만

만약 똥이 마렵다면

특히 저처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갑자기 똥이 마려운 것만큼 괴로운 현상은 없습니다

 

집에 있다면 화장실에 가면 되지만

밖에 나와있는 경우 급똥이 찾아오면 똥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순간에는 그야말로 머릿속에 똥밖에 안들어있습니다

 

주변에 대형마트나 서점이 있다면

이곳에 들려 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하철에 화장실이 있어서 웬만하면 최악의 상황을 겪진 않습니다

(하지만 개찰구를 통과해야 화장실에 갈 수 있다면?)

 

이후에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니

서점에 가면 화장실에 가고싶어지는 현상은 저 뿐만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이 겪는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서점에 가면 왜 화장실에 가고싶어지는 것일까요?

 

이 현상은 서점 뿐만 아니라 책이 많이 있는 도서관에서도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책의 종류도 가리지 않아서

만화책이 많이 있는 곳이나 잡지가 있는 곳에서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서점에 가면 화장실에 가고싶어지는 현상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고 몇가지 가설만 존재합니다

 

첫번째 가설은 긴장감과 초조함입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는 많은 책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책들 중에서 내가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긴장감과 초조함이 생기게 되죠

 

원하는 책의 제목을 정확하게 알고 위치를 안다면

이런 초조함은 조금 줄어들겠지만
(혹시 다 팔리진 않았을까? 하는 초조함이 생긴다면?)

 

참고서를 고르거나 막연하게 베스트 셀러중 하나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면

긴장감과 초조함은 더 커지게 됩니다

 

긴장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때 신경이 예민해지고 큰창자의 움직임이 활발해집니다

 

그리고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복통과 설사가 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됩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증가하지만

소화 기관의 움직임은 느리게 만듭니다

 

소화 기관의 움직임이 느려지면 오히려 똥을 안싸야 하는 것 아니야? 하겠지만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 부신피질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이 만들어져

큰창자를 자극하기 때문에 배변활동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배변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교감신경입니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프게 되는데

이것 역시 서점에 가면 화장실에 가고싶어지는 것과 같은 현상이죠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 위쪽에 있는 책이라면 상관 없지만

아래쪽에 있는 책이라면 쪼그려 앉아야 합니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창자를 자극하기도 하고

배변통로가 직선이 되기 때문에 똥이 가장 잘 나오는 자세라고 합니다

 

그래서 변기에 앉아서 똥을 쌀 때 발 아래 무언가를 깔고 싼다면 똥이 더 잘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우리는 서점에 있지만

이런 자세를 하면 몸은 우리가 화장실에 있다는 것으로 착각하고

똥을 밖으로 내보낼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서점에 가면 똥이 마려운 것이죠

 

또 서점에서 한번이라도 화장실에 갔다면

이후에 서점에 가면 또 화장실에 가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것은 먹이를 주기 전에 종소리를 울렸더니

이후에는 종소리만 울려도 침을 흘렸다년 파블로프의 개와 같은 현상입니다

 

특히 평소 화장실에서 잡지나 책을 많이 본다면

이런 현상은 더 확실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가설들 이외에도

잉크의 냄새 때문에 똥이 마렵다는 이야기

종이 냄새 때문에 똥이 마렵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어느 하나 이 현상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서점에 가면 화장실에 가고싶어지는 현상은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현상이기 때문에

혹시 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은 아지 않아도 되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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