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벌레는 왜 무섭고 징그럽게 생긴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벌레는 왜 이렇게 징그러울까

 

벌레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벌레를 좋아하시나요?
당연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벌레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거나 징그럽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바퀴벌레나 돈벌레, 꼽등이, 나방 같은 녀석들이
우리가 싫어하는 대표적인 벌레들입니다

 

https://youtu.be/zJ_26qACzQA

 


벌레를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피해를 주기 때문에?
병균을 옮기기 때문에?
이런 이유도 있겠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생김새 때문일 것입니다

징그럽게 생겼기 때문에
벌레를 징그럽다고 느끼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왜 벌레를 징그럽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우리와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에
라고 하기엔 다른 포유류나 어류, 조류 역시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들을 볼 때 느끼는 감정은
벌레를 볼 때 느끼는 징그러움과는 많이 다릅니다



벌레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느냐
피해를 주느냐에 따라
익충과 해충으로 나누어집니다

익충에는 벌이나 거미, 집게벌레, 돈벌레 같은 것들이 있고
해충에는 모기나 파리, 바퀴벌레, 지네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해충 중에는 우리에게 질병을 옮기는 녀석들도 있고
치명적인 독을 가진 녀석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선
이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1년에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은
대표적인 해충인 모기로
압도적인 숫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체체파리나 침노린재 같은 해충들도
인간을 많이 죽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과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생존을 하기 위해선 질병을 옮기는 벌레를 피하고
독이 있는 벌레를 피해야 했습니다

즉 벌레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이 생존에 유리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살아남아 후손을 남겼기 때문에
우리는 벌레를 징그럽다고 생각하고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쪽으로 진화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진화론적으로 보는
벌레가 징그럽게 생긴 이유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벌레를 징그럽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해충뿐만 아니라 익충 역시 징그럽게 생겼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당시에는 지금 보이는 벌레가 해충인지
익충인지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곤충학자 제프리 락우드는 해충인지 익충인지 구분하는 것보다
모든 벌레를 해충으로 보고 피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벌레를 징그럽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주 어렸을 때 벌레의 무서움에 대한 이야기를 듣거나
부모님이 벌레를 무서워하는 것을 보거나
내가 직접 겪은 벌레에 대한 안 좋은 경험이 있다면

벌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학습돼
징그럽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우리는 벌레보다 훨씬 크고 강합니다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벌레를 쉽게 죽일 수 있죠

하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이유는
학습된 혐오감과 본능적 이유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가위바위보는 정말 밸런스가 완벽한 게임일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가위바위보 승률 높이는 법 대공개

가위바위보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가위바위보는 가위가 보를 이기고
보는 바위를 이기고
바위는 다시 가위를 이기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유리하다 불리하다가 없어
가장 완벽한 밸런스를 가진 게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한 도구나 사전 준비도 필요 없고 규칙도 간단해
무언가를 정해야 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가위바위보는 중국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서양으로 전해졌고

지금은 세계 가위바위보 협회가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bTKwUY0jSU

 

 


그럼 저랑 가위바위보를 한번 해볼까요?
가위바위보! 하면 동시에 내는 겁니다

가위바위보!

여러분들은 어떤 걸 내셨나요
가위?
바위?
보?

이겼나요? 졌나요?

다시 한번 해볼까요?

가위바위보!

이번엔 어떤 걸 내셨나요


가위바위보는 이기거나 지거나 비기거나
셋 중에 하나입니다

유불리가 똑같기 때문에
이길 확률은 3분의 1
질 확률도 3분의 1
비길 확률도 3분의 1입니다

물론 이론적으론 말이죠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위바위보 중에서
각자마다 더 선호하는 게 다르기도 하고

연속으로 하면 심리가 섞이기도 하기 때문에
언제나 이 확률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세계 가위바위보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가위를 낼 확률은 29.6%
바위를 낼 확률은 35.4%
보를 낼 확률은 35%였다고 합니다

즉 통계적으로 보면 사람들은 바위를 많이 내니
내가 보를 낸다면 이길 확률은 3분의 1, 33.3%가 아니라
35.4%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 저장대학교의 왕 즈지엔 교수는
가위바위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독특한 패턴을 발견했는데

처음 가위바위보를 이긴 사람은
다시 한번 가위바위보를 했을 때 똑같은 것을 냈고
진 사람은 다른 것을 내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즉 보를 내서 이긴 사람은 다시 한번 보를 내고
바위를 내서 진 사람은 가위나 보로 바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진 사람은 바위로 졌다면 보로
보로 졌다면 가위로
가위로 졌다면 바위로 바꿨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보를 내서 이겼다면
다음에는 보를 내기보다 가위를 낸다면
이길 확률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위바위보가 아무리 완벽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결국 사람끼리 한다면 심리적인 부분이
조금이라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더운 여름날 손부채질을 하는 건 효과가 있을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손부채질을 하면 시원해질까 더워질까

 

https://youtu.be/NTnWQN91Hv4

 

손부채질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너무 더운 여름철 시원해지기 위해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나요

최대한 실내에 있으려고 할 수도 있겠고
시원한 음료수를 먹거나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마저도 없을 땐 손을 부채처럼 움직여
바람을 만들어내기도 하죠

가만히 있는 것과 움직이는 것 중
더 더운 건 어느 쪽일까요

당연히 움직이는 것이 더 덥습니다

움직이면, 즉 근육이 움직이면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열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손부채질을 하면 바람이 만들어집니다
바람은 우리의 몸에서 난 땀을 증발시키고
땀은 증발되면서 몸의 열을 흡수해가기 때문에
손부채질을 하면 우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부채질을 하면 근육이 움직이면서
열 역시 만들어집니다


즉 손부채질이 효과를 보려면 
근육이 움직이면서 만들어지는 열보다

손부채질로 만드는 바람이 더 많은 열을 흡수해가야 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손부채질을 할 경우
약 10km/h의 속도를 가진 바람이 만들어지고
1분에 1kcal 정도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30도의 온도와 40%의 습도를 가진 곳에서
손부채질을 한다고 가정해 보면
여성을 기준으로 흡수되는 열은 1분에 2.85kcal 정도 됩니다


즉 이런 환경에서 손부채질을 하는 건
만들어지는 열보다 흡수되는 열이 더 많으니
효율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부채질로 우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시원함을 느끼는 건 얼마나 적은 바람으로
얼마나 많은 땀이 증발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도의 온도와 10%의 습도를 가진 곳에서 손부채질을 하면
흡수되는 열은 1분에 6.91kcal로
굉장히 높은 효율을 보여주는 반면

32도의 온도와 50%의 습도를 가진 곳에서 손부채질을 하면
흡수되는 열은 1분에 0.377kcal로
손부채질이 오히려 우리를 더 덥게 만들어주는 행동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7월 8월이 되면
30도가 넘는 날이 굉장히 많고
습도는 78~79% 정도 된다고 합니다

32도의 온도와 50%의 습도에서
1분에 0.377kcal였으니
30도의 온도와 약 80%의 습도라면
이것보다 효율이 훨씬 더 떨어지게 되겠죠


물론 사람에 따라 땀이 나는 정도와 더위를 느끼는 정도
손부채질을 했을 때 바람이 만들어지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정확한 계산이라고 할 순 없지만

여름에 심지어 한낮에 덥다고 손부채질을 하는 건
오히려 우리를 더 덥게 만드는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손부채질로 시원해지고 싶다면
주변 사람에게 부탁해 봅시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